[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 현곡면 금장주공아파트 단지 일원이 동국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등굣길로 꾸며졌다.  
'벽화가 있는 등굣길'은 경주 화랑중학교와 금장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등하굣길에 벽화를 그려 학생들의 꿈과 행복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윤명희 금장주공아파트 이장의 제안과 현곡면과 동국대 문화산업디자인학과 10여 명의 재능기부로 조성됐다.  
                      ↑↑ 경주시 현곡면 금장주공아파트 단지 일원이 동국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등굣길로 꾸며졌다.   
벽화에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화속의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도 만들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금장초 4학년 이모군은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등하굣길을 오갈 때마다 예전과 달리 즐겁고 신난다”고 말했다. 
김창래 현곡면장은 “아름다운 벽화 등하굣길 조성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서안정과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본 사업을 위해 재능 기부한 동국대 학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문화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은 우리 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안강 세심마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